​산업부, 하반기 FTA 활용 中企 2500개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04 13: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FTA 전문인력 연간 1만명씩 양성

정부가 하반기 중소기업 2500개사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통한 수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FTA 활용 지원기관 간담회를 열고 FTA를 활용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FTA 활용'이란 FTA 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서(수출품이 역내산임을 증명) 발급을 통해 수출품에 FTA 특혜관세를 적용 받는 것을 말한다. FTA 활용 지원기관은 무역협회와 코트라(KOTRA) 내에 있다.

산업부는 하반기에 중소기업 2500개사에 대해 FTA 활용을 통한 수출을 지원할 방침으로 이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FTA 전문인력 양성,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 추가 개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FTA 전문인력 양성의 경우 중소기업이 FTA 활용 전담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FTA 실무 관련 재직자 전문교육과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연간 1만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까지 '원산지관리시스템(FTA-KOREA)'을 대한상의의 온라인 '원산지증명 발급 시스템'과 연계시켜 원산지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반기 'FTA 활용 지원사업'은 90% 이상이 영세·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FTA 콜센터(1380)로 전화 한 통이면 전문가가 FTA 활용과 관련해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FTA활용 지원기관 중심이 돼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중소기업의 FTA체결국에 대한 수출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