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컴퍼니는 서울역 노숙인 강제퇴거 사건을 계기로 노숙인 등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회사다. 현재 노숙인 7명, 저소득자 1명, 고령자 3명 등 취약계층 11명이 박찬재 대표와 일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에서 근무하는 취약계층이 2만8000명에 달한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사회적기업이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장관은 “좋은 일자리에서 소외돼 온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는 곧 기회’인 만큼 두손컴퍼니와 같이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 보다 많이 생겨 모두가 따뜻한 행복을 누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금융·소셜벤처·인재양성 등의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가치가 높은 기업이 정부 지원 등에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후 올해 5월 현재 사회적기업 수는 2201개, 총 4만 6443명이 일하고 있다. 매출액도 지난해 3조5531억원(기업당 평균매출액 19억5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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