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수산물 생산 4조원 달성을 다짐했다.
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전남 수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을 ‘수산관측 전망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올해 처음 열린 수산관측 전망대회는 2009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이 열었던 전국단위의 ‘해양수산 전망대회’ 가운데 수산관측 부분을 주제로 한 것이다.
해양수산기술원과 KMI 수산관측센터가 수산업 현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라남도는 ‘해양수산 주요업무’를, 해양수산기술원은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한 ‘전남 10대 핵심 품종 산업화’를 발표했다.
또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전남지역 주요 양식품목인 해조류(김‧미역), 패류(전복), 어류(광어‧우럭) 산업의 최근 현황과 2019년 수급 동향 분석 및 2020년 양식 전망을 제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국 수산물의 56%를 생산하는 전남에서 첫 수산관측 전망대회가 열리는 것은 뜻깊은 일로, 수산업의 현재를 명쾌하게 진단하고, 좋은 미래 정책대안을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전국 제1의 수산도로서, 어업인과 소통하면서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전남도정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블루이코노미’는 바다와 강, 하늘, 숲을 미래발전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전남을 세계 제1의 해양수산도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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