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만든 '2019 화천 토마토 축제'…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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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19-07-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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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내면에서 열린 2018 화천 토마토 축제[사진=화천군 제공]

화천 토마토 축제는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다.

‘2019 화천 토마토 축제’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주민의 손으로 치러진다.

올해 축제의 변화는 사내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화천 토마토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오종수)가 주최와 주관을 모두 맡는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축제를 맡았던 화천군과 화천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은 후원을 한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사내면사무소에서 보고회를 열고 중간점검 회의 등을 통해 조만간 축제 프로그램을 확정 짓고, 구조물 설치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토마토 축제는 산천어 축제와 함께 ‘축제 공화국 화천’의 명성을 이어준다. 나흘 동안 열리는 축제에 매년 관광객 10만여 명이 방문해 직접 경제효과만 약 50억 원(교통비 제외)이 발생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화천 토마토 축제를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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