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열린 경영' 무재해 10배수로 나타나

  • 조돈화 사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안전사고 전무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도시개발공사가 안전사고 없는 시설 유지관리부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조돈화 사장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채용제도를 도입해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들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안정적 경영능력으로 다른 공기업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해도개공은 올 상반기 동안 기간제근로자 57명과 업무보조직 직원 9명을 채용했고 결원인원 11명도 올해 안에 시 산하기관 통합채용 때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공정 개선으로 지난해 28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체육시설관리 분야에서 4억7000만원, 환경시설관리 분야에서 9억7000만원 등 총 14억4,000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공정 개선을 통한 처리효율 증대로 5억원의 위탁비용과 동력비를 아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열성적이다. 올들어서만 설맞이 사랑의 쌀(264만원 상당) 나눔은행 기부, 봄맞이 환경정화활동,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등을 했다. 지난 5월 성년의 날을 맞아서는 소외 청소년 20명에게 직원들이 만든 희망 케익과 장미꽃, 응원메세지를 전달했다.

개발사업과 환경시설, 체육시설 등 각 부문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봉림석산 토석채취를 통해 2017년 55억원, 2018년 62억원, 올해는 약 4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해 현재 보상작업을 마무리하고 48필지 체비지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1차 매각을 완료하고 잔여 체비지는 조만간 2차 공개입찰을 한다.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지난해 12월 축사부지 보상금 지급을 완료한 뒤 7월 중 축사 철거를 완료해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환경시설 부문과 관련, 김해도개공은 연중 24시간 수질TMS(원격감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화목맑은물순환센터 등 26곳에 대해 2019년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95.26점으로‘적정’평가를 받았다. 생림맑은물순환센터의 경우 한림면,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가구 LED 전등 교체, 수도시설 연결 같은 재능기부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00가구 이상지원을 목표한다.

체육시설 부문과 관련해서는 3개 스포츠센터(해동이·장유·동부)의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상반기 이용인원이 총 41만7808명으로, 전년대비 2만511명(5.16%) 증가했다. 수입금도 총 15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600만원(7.46%) 늘었다.

3개 스포츠센터는 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2개 초등학교 3학년 3125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시간의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초 3개 스포츠센터 관리운영 매뉴얼을 수립했다. 

이 밖에 공사 사격팀은 감독 1명과 여자선수 4명이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입상을 목표로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 신생팀으로서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돈화 사장은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최우수 공기업 지속 유지를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의 행복 추구에도 중점을 두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열린 경영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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