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할리 베일리와 1998년 클로이는 지난 2015년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했다. 2011년부터 유튜브에 비욘세의 커버곡을 올리던 두 자매는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그들의 매력을 알아차린 건 비욘세의 레이블 역시 마찬가지. 비욘세의 레이블 파크우드엔터는 클로이 앤 할리를 캐스팅, R&B 듀오로 데뷔 시켰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데뷔 앨범 '더 키즈 아 올라이트'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두 사람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고 2018년에는 '블래키시'의 스핀오프 TV시리즈인 '그로운-이시'에도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편 3일(현지시간) 디즈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할리 베일리가 리메이크되는 '인어공주'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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