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생추진단 입법과제 발표를 통해 △경제활력 △신산업·신기술 지원 △민생 △청년대책&지원 등 4개 분야의 19개 입법과제를 발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보름간 민생 해결을 위해 민생입법 과제 선정을 심사숙고했다"며 "정부의 국정과제, 또 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 당정협의를 통해 시급하게 논의된 법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선별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건의도 충실하게 반영했다. 무엇보다 손에 잡히는 입법성과를 위해 여야 간 절충이 가능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먼저 경제활력과 관련, 민주당은 △유턴기업지원법 △상생형일자리법 △서비스산업발전법 △금융투자활성화법 등을 선정했다. 신산업·신기술 지원에 대해선 △기업활력법 △빅데이터3법(개인정보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보호법) △수소경제법 △벤처투자촉진법+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법)법 등을 중점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과 대규모 점포 등 입지 제한범위를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 5개 분야 입법을 정기국회 중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년 대책을 위해선 △청년기본법 △청년정치참여확대법 등을 내놓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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