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각기 다른 목소리로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그룹 어반자카파가 출연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어반자카파는 15년 전 고등학생 시절의 첫 만남부터 ‘믿고 듣는 그룹’이 된 지금까지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반자카파는 최근 래퍼 빈지노와 함께 신곡 ‘서울 밤’을 발표, 감각적인 음악으로 다시 한 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어반자카파는 ‘Get’, ‘목요일 밤’에 이어 벌써 빈지노와의 세 번째 호흡임을 자랑하며 이 곡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이날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빈지노 대신 멤버 박용인이 일명 ‘용지노’로 폭풍 래핑을 선보였는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랩 실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탄생에는 멤버 박용인이 큰 역할을 했는데, 멤버 권순일은 박용인에게 들은 잊지 못할 한 마디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어반자카파는 평소에는 들을 수 없었던,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용인의 깜짝 편지에 조현아가 눈물을 보이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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