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2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건은 물론, 전달의 7만5000건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6월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6%에서 0.1%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평균 시급 상승률은 3.1%를 기록,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비농업고용지수는 농축산업을 제외한 전월 고용인구수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미국 경제성장의 견조함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데이터다. 특히 이번에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대되지만, 1차 금리 인하는 9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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