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가 방송 도중 친동생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엄연히 출연료를 받고 촬영에 임하는 일터에서, 개인의 상업적 목적으로 쇼핑몰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분노했기 때문이다.
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혜리 동생이 운영하는 쇼핑몰 ‘아마레또’ 외에도 이름을 잘못 쓴 ‘야마레또’, ‘아미레또’ 등 유사어까지 순위권에 올라 있다.
이처럼 혜리 친동생 쇼핑몰 아마레또는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하루종일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는데도, 아마레또 쇼핑몰 자체의 접속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연예인들도 지금까지 방송에서 자기 고깃집 등 홍보 많이 했는데 왜 혜리한테만 유난인지 모르겠다”, “혜리 본인이 쇼핑몰에 투자도 했다는데 언급할 수도 있지 않나?”, “편집 안하고 내보낸 제작진이 더 이상한 것 같다”, “이 방송 프로그램에 PPL하고 있는 회사들이 더 돈 아까울 일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