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재추진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10월 중에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12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반기 예비인가와 비교해보면 준비 기간은 1개월 더 늘었다. 올해 상반기 예비인가에서 모든 신청자가 탈락했음을 감안해 준비 기간을 넉넉히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인가 재추진이 시행되면 상반기 탈락했던 토스뱅크와 키움뱅크가 다시 예비인가 취득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넘어야 하는 점은 상반기와 동일하다"며 "다만 준비 기간을 넉넉하게 준 만큼 이번에는 더 심사를 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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