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하구에 참게·꽃게 30만 마리 방류

  • 9~10일 이틀 동안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방류용으로 사육한 치게. 왼쪽부터 동남참게와 참게.[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9~10일 이틀 동안 어린 동남참게 20만 마리와 꽃게 10만 마리를 낙동강하구 일원에 방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강서구, 북구, 사상구 어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동남참게는 건강한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 50여일 정도 키운 전갑폭 0.7㎝이상 크기다. 꽃게 또한 연구소에서 올해 6월 어미 꽃게로부터 알을 받아 약 30일간 사육돼 1cm 가량이나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낙동강하굿둑 개방에 대비한 수산자원관리 및 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역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생산과 방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9일 시민 체험 방류행사에 동남참게 10만 마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어족자원 보호활동 및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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