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후속…'열여덟 순간' 김향기 옹성우 2차 티저 공개, 감성 깨우는 청춘 로맨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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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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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순간' 김향기 옹성우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청춘들의 풋풋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티저 영상에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첫 만남의 순간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한 발 가까워진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이 담겨있다. 텅 빈 교정에 마주 선 두 사람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심장을 간질인다. 전학생 준우의 교복에 붙어있는 다른 이의 이름표를 떼어주며 “전학생, 너 귀신? 무슨 애가 색깔이 없어”라고 중얼거리던 수빈은 “분하지 않아? 존재감 없이 사는 거”라고 다시 질문을 던진다.

닿을 듯 가까운 두 사람의 거리가 ‘심쿵’을 유발하는 가운데, 담담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수빈의 대사가 준우라는 소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도, 강렬한 존재감도 없던 열여덟 준우가 수빈을 만나며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극 중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다. 욕심 많은 엄마의 다채널 원격관리 속에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소녀 유수빈 역으로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학원물일 것 같다”, “옹성우와 김향기 케미, 티저만 봐도 설렌다”, “파릇파릇한 이미지가 청춘물에 찰떡인 듯”, “존재 자체가 힐링인 커플”, “두 사람 키 차이 나만 설렘?”, “벌써 입덕각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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