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일 '장관 지휘서신 제7호'를 통해 전군 지휘관에게 이같이 밝힌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정 장관이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 진단을 통해 군 가용전력 최적화를 통한 작전 효율성 증대와 장병 교육체계 전문화를 통한 임무수행능력 향상 제고를 직접 당부한 것이다.
정 장관은 "완벽한 경계작전은 현장에 있는 장병 한 명 한 명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존의 부대구조와 병력운용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탈피해 장병들이 최상의 임무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대구조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되거나 부족한 장비와 전력은 국방부, 합참, 각 군 차원에서 조기에 전력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통합방위 차원에서 우리 군의 능력뿐만 아니라 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통합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정 장관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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