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에 어린 넙치 22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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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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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이상의 어린 치어 선별…수산자원 증대 전망

해양환경공단(KOEM)은 태안군과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어린 넙치 22만마리를 방류했다고 8일 밝혔다.

방류된 넙치는 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및 유전자 검사 등을 모두 통과한 건강한 종자들로 6㎝ 이상의 어린 치어만을 선별해 방류했다.
 

[사진=해양환경공단]



특히 이번 방류사업에서는 종자 생산장의 ▲생산 환경 점검 ▲사육과정 확인 ▲종자크기 및 중량 ▲방류물량 확인 ▲현장방류 점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할 어촌계장 등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공단 관계자는 "해양보호구역 지역 참여사업을 통해 공단과 태안군은 수산자원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공단은 ▲해양보호구역 관리·감시 '명예지도원 제도'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해양보호구역 안내판 설치 ▲연안오염방지대책 수립 및 쓰레기 수거 사업 등 다양한 주민 참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해양보호구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보호구역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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