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뮬란' 예고편 공개…핵심 포인트 '노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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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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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알라딘' '라이온 킹'에 이어 '뮬란'을 통해 또 한 번 완벽 실사영화를 선보인다.

8일 디즈니는 실사영화 '뮬란'의 공식 예고편 및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앞서 영화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판. 중국의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 화목란(花木蘭)의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가 공개한 예고편에서 뮬란은 부모로부터 중매쟁이를 통해 혼사가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가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뮬란은 "제가 가문을 빛내드리죠"라고 결연한 표정으로 말한다.

"조용하고 침착하고 우아하고 절제된 모습"이 좋은 아내의 자질이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는 가운데 뮬란은 화려한 무술과 강인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제 의무는 바로 싸우는 것"이라고 비장한 내레이션을 더했다.

그러나 영화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노래'는 아쉽게도 '뮬란'에서 만나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역시 영화의 유명 OST나 노래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니키 카로 감독은 "등장인물이 노래를 부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말하는 용 '무슈'도 등장하지 않는다.

한편 '뮬란' 실사 영화는 뉴질랜드 출신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했다. 2020년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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