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원은 주질의 이후 보충질의를 통해 윤 후보자에게 ‘정치 중립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 인사 고소·고발사건 처리의 미진함을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현 정권 인사에 대해 고소고발한 게 104건”이라며 “그중에 4건만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불기소한다든지 수사를 하지 않고 처박아둔다든지 이런 상황”이라며 “그게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생각하느냐”고 꼬집었다.
또 “그 사건은 수사가 한참 되어 가고 있던 중에 노무현 대통령이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면서 수사를 중단해버린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수사를 재개하면 되는 사건”이라고 했다.
여 의원은 “굉장히 직무에 대한 열정도 가지고 계시고 대담하게 수사를 하시고 그렇게 하시는데 뭐가 우리 후보자를 약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바로 그런 것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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