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트래킹하던 20대 한인 남성, 숨진 채 발견…외교부 "필요한 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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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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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홈페이지]


뉴질랜드에서 트래킹을 하다 실종된 20대 한국인 청년이 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교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50km 떨어진 아서스 패스(Authur’s pass) 공원에서 트래킹 도중 실종된 한국인 청년이 7일(현지시간) 공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필요한 영사조력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주뉴질랜드대사관은 신고 접수 즉시 담당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경찰 및 공원 관리사무소측에 신속한 수색을 요청하고, 국내 가족에게 사고 및 수색 상황을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향후 주재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지 입국 사고자 가족 편의 제공, 장례절차 및 국내 이송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언론보도에 따르면 관광객인 이 청년은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에 산행을 나섰다가 동료와 떨어진 뒤 이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청년이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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