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하 자녀 여성 10명 중 4명 “경력단절 경험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19-07-09 0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0∼6세 미만 아이를 둔 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 조사 보고서'(조사대상 2533가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전체 가구 중에서 자녀출산과 양육을 위해 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는 응답이 40.3%로 가장 높았다.

남성이 직장을 퇴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0.3%에 그쳤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일자리에서 물러난 경우는 0.4%였다.

여성이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비율은 2009년 24.6%, 2012년 25.2%, 2015년 32.3% 등으로 조사 때마다 증가했다.

여성이 취업을 중단한 사유는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이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보다 육아의 가치가 큼'(31.2%), '육아로 인한 업무 지장이 큼'(11.6%), '일이 육아에 지장을 줌'(9.8%), '대리 양육 비용부담이 큼'(6.4%) 등 순이다.

경력단절 시기는 '첫째 자녀를 임신했을 때'가 66.2%로 가장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