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자조모임 ‘시우회’,창작 시 모음으로 네 번째 시화전 개최

뇌성마비, 뇌병변, 지적장애 등 장애와 글쓰기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조모임 ‘시우회’에서 올해로 네 번째 시화전을 맞이했다.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민호)은 2019년 7월 4일 복합문화서점 마샘 갤러리(인천 남동구 소래역남로 40)에서 ‘시우회’의 네 번째 시화전 「붓 끝으로 부르는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자조모임 ‘시우회’,창작 시 모음으로 네 번째 시화전 개최[사진=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이번 시화전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글쓰기 자조모임을 통해 갈고 닦은 작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장애로 인해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세상 밖으로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시우회’ 김봉신 회원은 장애의 이해와 인식의 전환을 갖고자 함을 매년 시화전을 찾아주시는 지역주민을 통해 느끼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시화전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총 12점의 창작 시와 7점의 패러디 시로 전시되었으며, 오는 7월 1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