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원F&B는 비벼 먹는 ‘수산 간편 요리 키트(KIT)’ 3종을 9일 출시했다.
수산 간편 요리 키트는 골뱅이비빔과 꼬막간장비빔, 꼬막매콤비빔 세 가지로 나왔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제품이다. 깔끔하게 손질한 골뱅이와 꼬막 등 수산물과 새송이버섯, 곤약면 등 부재료가 함께 들어있는 파우치에 특제 비빔양념 및 참기름을 동봉했다.
파우치를 뜯어 내용물과 비빔 양념을 그릇에 함께 담아 비비면 된다. 밥 위에 바로 얹어 덮밥으로 즐기거나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취향에 따라 부추나 마늘, 청양고추 등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골뱅이비빔’은 골뱅이살과 실곤약면을 매콤새콤한 특제 양념에 버무려 먹는 제품이다.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은 별미 식단이다. ‘꼬막간장비빔’과 ‘꼬막매콤비빔’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꼬막비빔밥’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산 간편 요리 키트 3종은 골뱅이와 꼬막을 열처리해 탱글한 식감은 살리면서 속까지 익혔다. 비법 육수로 간을 해 비린내를 제거하면서 싱싱함을 유지했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수산 간편요리 키트 3종의 중량은 280g이며 판매가는 각 598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산 간편 요리 키트 3종은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수산 HMR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정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1969년 동원산업 창립 이후, 1982년 국내 첫 참치캔 ‘동원참치’를 시작으로 꽁치·고등어·골뱅이·연어 등 다양한 수산캔으로 국내 수산식품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