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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
신축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강남·마포 등 신축 매물이 많은 지역으로 월세 수요가 몰린데 따른 것이다.
투스리룸은 전용면적 60㎡ 이하이면서 방이 2~3개인 주택을 말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9일 발표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에 따르면 강남구 투스리룸의 지난달 평균 월세는 101만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00만원을 찍은 이래 최고 수준이다. 올해 들어 강남구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줄곧 90만원대에 머물렀었다.
서울시의 지난달 평균 원룸(전용 33㎡ 이하) 월세는 53만원이었으며 지난달 대비 약 3만원 정도 올랐다.
월세 변동 폭이 가장 큰 곳은 동작구로 전월대비 21%(9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의 경우도 행정구역 상 동작구에 속한 중앙대학교 주변 월세가 8%(3만원)하락한 36만원을 기록했다.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파트장은 "원룸 월세 시장의 경우 실거주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신축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축 매물이 많은 강남이나 동대문, 마포는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래된 주택이 많은 동작구는 타지역에 비해 월세가가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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