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2019년 우수벤처기업’ 52개사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19-07-09 15: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는 지속성장, 일자리창출,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등 총 6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비상장 벤처기업 52개사를 ‘2019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우수벤처기업 선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기업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평가는 최근 3년간 경영성과를 토대로 혁신성, 성장성, 고용창출, 지속성장 가능성,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 심사했다.

지속성장 분야에서는 총 20개사가 선정됐으며, 이 중 최우수 벤처기업은 ‘메디트’가 선정됐다. 메디트는 구강내 고정밀 3D 데이터를 고속(30FPS)으로 획득할 수 있는 구강스캐너 ‘i500’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글로벌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총 15개사가 뽑혔다. 최우수 벤처기업은 ‘엔비에스티’였다. 엔비에스티는 특수보안소재와 QR코드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정품인증 라벨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글로벌 분야는 총 10개사가 선정됐다. 평균 수출규모 124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62.4%, 수출 증가율은 62.1%로 나타났다.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베리콤은 고분자 치과 재료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약 100여 개국에 수출 중이며, 3D프린팅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0개사가 선정된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쓰리에이로직스가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NFC리더 IC, Dynamic Tag IC 등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최근 전자가격표시기(ESL)시장 및 IoT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밖에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기반 증강현실 기술 개발사 ‘알체라’라가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고,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분야에서도 4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2개 우수벤처기업의 지난해 평균 고용인원은 45명으로, 벤처기업 평균 고용인원 21.7을 상회했다. 매출액 125억원, 지식재산권 18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4.9%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신청이 이뤄진 만큼 우수벤처 선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선정기업이 한단계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우수벤처 IR, 홍보담당자 네트워크 및 교육, 글로벌 육성프로그램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