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PW 이사회는 현지 시간으로 8일 낮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열고 SKC 가입을 승인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네 번째다.
올해 1월 출범한 AEPW에는 플라스틱 제조, 사용, 판매, 가공, 수집 및 재활용 관련 글로벌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 인프라를 개발하고, 재활용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SKC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상용화했고, 이후 태양광 발전 패널 성능을 높이는 필름소재를 개발∙공급하는 등 친환경 소재 개발에 앞장서왔다. 이제 SKC는 바스프, P&G, 라이온델바젤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SKC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AEPW 이사회에서 국내 기업으론 처음으로 AEPW에 가입했다.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오른쪽), 양호진 화학사업개발본부장(왼쪽), 데이비드 테일러 AEPW 의장(P&G CEO)[사진=SKC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