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30%) 오른 2,070.35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1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3억원,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2.04포인트(0.31%) 오른 670.76으로 개장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원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대감에 최근 올랐던 일부 코스닥 전자·전기 업종 종목이 원래 가격으로 되돌아간데다 최근 이슈가 많았던 제약·바이오 업종도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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