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화웨이는 군 및 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채용 후보자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며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후보자들은 군 및 정부와의 관계가 종료되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는 지금까지도 그했고, 앞으로도 언제나 화웨이의 최우선 사항이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고객 네트워크 및 데이터에 접근하게 될 직원들에 대해 배경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화웨이는 “우리의 투명성에 관한 전문가 조사 및 사실에 근거한 보고서를 환영한다”며 “다만 볼딩 교수의 ‘믿는다’, ‘유추하다’, ‘배제할 수 없다’와 같은 표현처럼 추측에 기반한 진술들이 보고서에 없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FT는 “화웨이 직원 2만5000명에 대한 고용 정보를 조사한 결과 화웨이가 중국 군과 깊은 연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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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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