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유령의사, 수술했는데 갑자기 죽었다?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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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7-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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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

'PD수첩' 충격적인 의료 불법행위가 고발됐다.

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유령의사-수술실의 내부자들'편이 전파를 탔다.

만 72세의 남성이 척추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실로 옮겨진지 3분 만에 의식을 잃고 한달 뒤 사망했다.

유가족은 수술에 의문을 갖고 김 모 원장(가명)을 찾아갔지만 자신이 집도한 게 아니라는 어이없는 답변이 왔다.

이에 'PD수첩'은 해당 의사 진료기록을 입수했고 문서에는 김 원장(가명)이 집도했다고 하는 수술 시각과 같은 시각에 외래진료를 보고 있었다고 기록됐다.

이어 취재도중 정형외과와 관련된 충격적인 내부 증언이 들려왔다. 사고 이틀 전에 같은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숨을 거둔 다른 환자가 있었다는 것.

이에 유가족은 "갑자기 아버지 호흡이 이상해진다고 말하더니 그때부터 응급처치를 하더라. 심정지가 온 것 같더라고요"라고 했다.

이어 또 다른 유가족은 "저희한테는 '조치 잘 취했으니까 걱정 말라고 엄마 손을 꼭 잡아주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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