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연준의장 의회 증언 앞두고 관망세 지속...뉴욕증시 혼조 다우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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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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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오는 10일과 1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5포인트(0.08%) 떨어진 2만6783.49에 끝났다. S&P500지수는 3.68포인트(0.12%) 상승한 2979.63에, 나스닥지수는 43.35포인트(0.54%) 회복한 8141.73에 마쳤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에서 나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 달 말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아니면 시장의 기대를 져버릴 지 둘로 나뉜 상태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선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신하는 쪽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양상이다.

마크 헤펠레 UBS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란 건 기정 사실화된 상태"라며 "그렇지만, 채권 시장에선 (금리를 1% 내린 점을 감안할 때) 너무 앞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론 RBC캐피털마켓이 '3M'의 투자등급을 거시 경제 환경 및 소송 등을 근거로 '매우 우수'에서 '우수'로 하향 조정하면서 전일 대비 2% 이상 빠졌다.

유럽 주요증시는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0포인트(0.17%) 빠진 7536.47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06.96포인트(0.85%) 하락한 1만2436.55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14.01포인트(0.40%) 떨어진 3509.7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7.09포인트(0.31%) 내려간 5572.10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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