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밤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여직원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4년 논란이 됐던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의혹도 다시 주목을 받는다.
논란이 커지자 필리핀 여성은 "매우 죄송하다. 단지 편집된 사진이고 그는 나의 우상이다"고 해명글을 올렸다.
강지환 측은 "억울하고 답답하지만 법적대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강지환 해외 원정 성매매 논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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