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복합물류·제조시설 입주 구역 85만㎡ 개발, 2023년 준공 예정

10일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를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 제안에 따라 제3자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와 태영건설 컨소시엄 등 2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부산신항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웅동 2단계 항만 배후단지를 세계적인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해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항만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402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53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33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기대했다.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사업은 현재 개발 중인 서컨테이너부두 터미널 북측에 들어선다.

전체 배후단지 112만㎡ 중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등이 입주할 1종 항만 배후단지 85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오운열 해수부 항만국장은 "부산항만공사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순위자인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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