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누구든 법을 지켜야 하며,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우정노조는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셨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데 대해 그는 "본의와는 다르게 노동삼권을 부인하는 듯한 논란이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삭제했다"고 답했다.
이어 "노동삼권을 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며 "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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