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여파...필터기 업체 때아닌 특수

  • 붉은 수돗물 여파, 필터기 판매·문의 급증

붉은 수돗물 여파가 커지면서 물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필터기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필터샤워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미니·물통형 정수기의 판매도 176% 늘었으며, 연수기와 정수기 판매도 각각 32%, 19% 증가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정수 필터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인천시 검단·검안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일명 '붉은 수돗물 사태'의 영향이다. 6월 들어선 인천 서구지역을 비롯해 영종국제도시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판 중인 필터샤워기는 녹, 이물질 제거와 5~10마이크로 이상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싱크대 설치형, 물통형 정수기 판매도 늘었다. 미니·물통형 정수기는 수돗물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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