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혁신본부장, 삼성‧LG와 일본 수출규제 대응위해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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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7-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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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관련 R&D 대응방향 검토를 위해 관련 산학연 실무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기술 실무현장 정책자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 주요 수요 대기업과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관련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및 출연연의 전문 연구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우려사항들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핵심품목 및 전략기술들의 국산화 가능성과 시급성이 높은 기업의 수요기술을 파악했다. 또 R&D 지원방안 및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개발기업들 간 유기적인 상생·협조방안을 포함한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원자재(화공약품, 금속‧무기재료 등)를 포함한 소재‧장비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적 대응방안 및 국가 R&D 체계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김성수 혁신본부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각오로 정부지원 R&D와 대기업 등 민간주도 R&D 사이의 R&D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소재·장비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핵심품목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슈점검 및 미래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인력양성 체계 확립과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실무현장 정책자문 포럼’은 출연연, 중소기업, R&D 글로벌화 등 과학기술 주요 현안이슈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매월 2차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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