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은 산·학·연·관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 투자·기술 개발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휘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분석, 기술개발, 동향분석 및 발전 방향 등 의견을 교환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윤재남 상무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신기술 흐름을 특강했다.
이어 ‘OLED 산업분석’을 주제로 메리츠증권 윤주호 팀장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자체발광형 유기물질(OLED) 핵심부품소재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업계 상황 점검과 정부대응상황 및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기회에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제고를 위해 관련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상진 본부장이 ‘트렌드로 보는 디스플레이 산업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끝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디스플레이센터의 ‘연구 장비 공동 활용지원 사업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국, 그 중심에 있는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54.3%, 세계시장의 23.2%를 점유하는 등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5281억원 규모)을 통해 충남테크노파크 내 혁신공정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2세대급 공정·평가장비 61종 구축 및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분야 연구개발 66개 과제가 수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