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지역 출토수집유물 210점, 28년 만에 고양시 품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9-07-11 1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도시 개발 전 수집된 ‘민속생활용품’, 한성대학교로부터 무상 기증반환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서울 한성대학교로부터 일산신도시 개발 이전, 고양시 일산지역에서 수집한 유물 40종, 210점을 무상으로 기증 반환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된 210점의 일산지역의 유물은 일산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민속생활용품들로서 한성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다가 전시관 개편과 함께 고양시와의 오랜 협의 끝에 고양시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반닫이·용두레·써래·쟁기·대형장독 등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고양군 일산읍 마두리·주엽리·일산리, 송포면 대화리 일대에서 출토 수집된 생활용품으로 고양시 향토사 연구·민속자료 연구 등 문화재 연구 자료로서 귀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28년간 유물을 소장하고 있던 한성대학교측의 유물보존처리·훈증·기름바르기 등 유물보관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 그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에 반환된 유물들을 정리와 추가 조사를 통해 향후 고양600년 기념전시관·고양어린이박물관 등에서 특별전·기획전을 통해 일반 고양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991년 당시 유물수집을 주도하고 이번 고양시 유물 반환을 추진한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전문위원은 “28년 만에 일산지역 주민의 정서가 온전히 남아있는 유물들이 온전히 반환돼 부모님을 대한 듯 감회가 새로웠다”며 한성대교측에 감사의 마음과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