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우정국이 9일 발표한 택배 통계에 따르면, 6월 물동량(속보치)은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한 53억건에 달했다. 일본의 2017년 전체 물동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택배업의 매출액은 23.9% 증가한 630억 위안(약 9970억 엔)이었다. 택배에 관한 유효 민원 건수는 100만건 당 0.4건 이하로 전년 동월에 비해 개선됐으며, 주요 지역의 72시간 이내 배달 완료율도 77%로, 0.4% 포인트 개선됐다.
상반기 누계를 보면,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6억건, 매출액은 23.3% 증가한 3384억 6000만 엔이었다. 상반기에는 상무부가 주도한 인터넷 쇼핑몰 판매 촉진 이벤트 '双品網購節'(4월 28일~5월 10일), 거대 온라인 쇼핑몰 징둥(京東, JD.com)의 창사기념 세일(6월 1일~18일) 등으로 물동량이 각각 20억건, 31억 9000만건에 달해 전체를 견인했다.
상반기 택배에 관한 유효 민원 건수는 100만건 당 1건 이하. 72시간 이내 배달 완료율은 72.5%로 0.3% 포인트 악화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