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벌 리포그룹이 운영하는 전자화폐 포인트 서비스 'OVO(오보)'는 금융범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 금융정보사 리피니티브(Refinitiv)와 협력한다. 리피니티브가 8일,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공여 대책을 지원하는 솔루션 '월드 체크'를 오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보는 고객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 절차에 월드 체크를 활용한다. 오보의 하리안드 이사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보안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피니티브는 미 정보 서비스업체 톰슨 로이터의 구 파이낸셜 리스크 부문. 월드 체크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조직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금융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 스크린 작업을 지원하는 툴로, 세계 금융 기관에서 널리 채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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