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18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가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건강한 생활을 통해 고혈압은 개선된다"면서 균형잡힌 식습관을 당부하고 있다. 국영매체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9일 이같이 전했다.
고혈압환자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미얀마 고혈압 학회가 설립되었다. 이 학회 후원자이자 미얀마 개업의협회 나이 윈 회장은 7일, 학회 설립 행사장에서, "세계적으로는 50세 이상 중 40%가 고혈압 환자이나, 미얀마에서는 18세 이상 중 30%가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종을 울렸다.
이 학회는 앞으로 고혈압을 개선하기 위한 계도활동에 나선다. 나이 윈 회장은 "최신 의학정보 등 시민들에게 고혈압 개선을 위한 정보제공에 주력하겠다"면서, 국제기구와도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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