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 토마토 축제의 ‘황금 반지를 찾아라’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11일 화천 토마토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오종수)에 따르면 8월 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황금 반지를 찾아라!’를 야간에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관광객 체류 시간 연장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축제를 밤에까지 확장했다. 전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토마토 축제 중 야간 이벤트를 도입한 것은 토마토 축제 원조인 화천이 처음이다.
따라서 ‘토마토 댄스 페스티벌’, ‘가족과 함께 하는 버블 마술쇼’ 등 ‘토마토夜! 놀자’ 이벤트와 함께 황금 반지를 찾기 위한 토마토 전쟁이 별빛이 흐르는 여름밤에 벌어진다.
이에 앞서 8월 2일 오후 6시 20분 축제장 주 무대에서 ‘양태환 밴드’ 공연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이기자의 날’ 장기자랑 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기자의 날’ 행사는 수많은 외출·외박 장병들과 면회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관계자는 “야간 콘텐츠 강화로 축제 기간 토마토 판매량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한 층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쪽배축제 개장에 앞서 20일부터 화천읍 붕어섬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한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매년 쪽배축제가 열릴 때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 단위 놀이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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