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야기는 지난해 제3회 인천시민연극제에서 ‘우동 한 그릇’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박문중학교 강당에서 1,2학년 560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우동 한 그릇’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연극 ‘우동 한 그릇’[사진=박문중학교]
학교 관계자는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연도 보여주고 토론을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 중에 ‘우동 한 그릇’ 연극을 보고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동 한 그릇’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절망에 빠진 어린 민수에게 우동집 부부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큰 희망이 되었고, 민수를 응원하는 우동집 아저씨의 마음이 민수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간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며 때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기도 했으며 연극이 끝난 후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참석한 한 학생은 “아저씨와 민수가 대화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탄소가 열과 압력을 견디고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처럼 인생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면 강하고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어요. 감동적인 연극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어려움과 문제를 만났을 때 마음을 열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눌 때 내 인생의 진정한 멘토를 만날 수 있고 행복해진다”는 강연 또한 학생들 마음에 멘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박문중학교 유광희 교감은 “연극 속에 숯과 다이아몬드의 메시지가 주인공이 의사가 될 수 있는 연결까지 되어서 학생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 강연 후에 학생들이 토크를 하면서 학생들 마음에 정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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