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성남·여의도서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 잇따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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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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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조감도 [이미지= 현대건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경기도 성남, 과천 등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서울 여의도 849실, 경기도 성남 363실, 과천 868실 등 10대 건설사 오피스텔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경기 과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중앙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9~84㎡ 319실로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 4분 거리이며,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 등도 가깝다. 이마트 등 중심상업지역 내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과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문원초, 청계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고 등이 도보통학권 내 위치한다.

과천에서는 대림산업도 별양동 1-22 일대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전용면적 25~82㎡ 549실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 앞에 20여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여의도, 경기 분당·판교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부지에서 오피스텔 전용면적 29∼59㎡ 849실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융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에 위치해 있어 금융 종사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가깝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쉽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GS건설이 C1‧C2‧C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 전용면적 22~52㎡ 363실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1인‧SOHO‧신혼가구 등 선호에 따른 면적 구성으로 스튜디오형과 1.5룸형, 2룸형으로 설계된다. 강남과 판교신도시 사이로 판교테크노밸리도 인접해 있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차량이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송파, 판교신도시를 20분 정도에 오갈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뤄질 때까지 전매가 제한됐고, 300실 이상 모집하는 신규 분양 오피스텔은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돼 분위기가 시들한 상황"이라며 "다만 올해 1월 대우건설이 부천 중동에서 공급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가 최고 1451.75대 1로, 접수건수만 2만2651건을 기록하는 등 대형 건설사가 분양한 입지가 좋은 곳은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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