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美 금리인하 신호에도 관망세…상하이종합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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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7-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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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66%↑창업판 0.26%↑

12일 중국 증시는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신호에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짙은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44%) 오른 2930.5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0.61포인트(0.66%) 상승한 9213.3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3.88포인트(0.26%) 오른 1518.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29억, 62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화공(1.87%), 금융(1.58%), 바이오제약(0.99%), 주류(0.99%), 의료기기(0.84%), 시멘트(0.7%), 철강(0.64%), 가전(0.61%), 석탄(0.52%), 전력(0.51%), 교통운수(0.4%), 건축자재(0.3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32%), 호텔관광(0.29%), 자동차(0.21%), 부동산(0.11%)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1.29%), 석유(0.54%), 환경보호(0.34%), 비철금속(0.3%), 전자IT(0.07%)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신호에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무역협상 불확실성, 경기둔화 우려, 기업 실적발표 경계감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또 이날 장마감 후 발표되는 6월 수출입 통계와 신규대출 관련 지표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1000억 위안도 채 못 미쳤다.  

중국 해관총서가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수출액이 위안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4%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상반기 무역수지는 1조2300억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662위안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것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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