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보면 혜안자산운용 최대주주인 김석현씨는 국세 체납으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자로 등록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이유로 대주주적격성 유지요건 불충족에 따른 처분을 통지했다. 김석현씨는 혜안자산운용 지분을 15%가량 가진 최다출자자다.
혜안자산운용은 2011년 6월 프런티어자산운용으로 출발했었다. 2015년 골든키자산운용으로, 올해 3월에는 혜안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회사는 부동산과 에너지, 항공·선박을 비롯한 대체투자에 주력해왔다.
혜안자산운용은 현재 결손법인이다. 1분기 말 결손금은 31억원을 넘었다. 2017년 말부터 적자가 이어져서다. 혜안자산운용은 2017년 순손실 3000만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3억20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순손실은 4억6500만원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