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지난 8일 '다가오는 초복, 닭백숙 먹고 원기회복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백종원은 "삼계탕용 닭이 있는데 만약 닭볶음탕 닭을 샀디면 그대로 쓰면 된다"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닭 껍질을 만졌을 때 미끄덩한 것은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강을 넣는데 집에 생강이 없다면 안 넣어도 된다"라며 "물은 닭과 냄비의 크기에 따라 달리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닭 크기의 2~3배 정도를 넣으면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삼계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 우선 생닭의 내장을 손질한 후 삶아준다. 이어 육수에 큼직하게 썬 양파, 대파를 넣고 맛술 1/3컵을 더한다. 엄나무, 인삼, 대추, 통마늘, 밤 등을 넣으면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다. 국물이 끓은 후 닭에 칼집을 내 냄비에 옮겨 담는다. 감자, 떡 등 함께 곁들일 재료를 넣어주면 된다.
그 다음 닭 한마리 요리에 어울리는 특별 소스로 물고추법 비법을 공개했다. 물 한 컵을 팬에 끓인 후 굵은 고춧가루 두 스푼을 넣고 불린다. 그는 "상온에 두면 고추장처럼 걸쭉해진다. 얼마나 잘 불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물고추 소스에 닭, 감자, 떡 등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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