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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홍사운드 유튜브 ]
BBQ 일부 매장에서 기존에 있던 상품인 1만8000원짜리 '황금올리브 속안심'을 최근 출시된 2만원짜리 '황금올리브 순살'로 둔갑시켜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유튜부 홍사운드는 본인의 채널에 'BBQ에게 사기 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홍사운드는 "7월 8일에 출시됐는데 7월 11일에도 아직 물건이 안들어온 상황에서, 배달앱 등에는 황금올리브 순살을 2만원에 올려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냥 1만8천원짜리 속안심살로 내보내는 점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심하세요"라고 밝혔다.
홍사운드는 지난 11일 황금올리브 순살 치킨을 맛보기 위해 BBQ에서 주문을 했다. 치킨을 먹던 중 홍사운드는 기존 BBQ치킨의 '황금올리브 속안심'과 유사성을 느꼈고 기사에 나온 공식 사진을 찾아봤지만 전혀 다른 모양에 놀라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었다.
홍사운드는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이 맞느냐”고 물었고, 점주는 “옛날부터 있던 메뉴다. 속안심이라고 하면 손님들이 잘 몰라서 그렇게 해놓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홍사운드가 “황금 올리브 순살이 나왔다고 해서 시킨 건데, 어떡하죠?”라고 말하자, 점주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점주는 홍사운드가 BBQ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 출시와 관련한 기사를 읽어 주자, “기사를 너무 믿으시는 것 같은데요”라며 "손님이 저보다 더 BBQ를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라고 비꼬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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