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화보] 굿바이 이범호, 눈물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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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구 기자
입력 2019-07-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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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범호' 이범호(38·KIA 타이거즈)가 19년간 정들었던 프로야구에 작별을 고했다.

    이범호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친정'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은퇴 경기를 치렀다.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범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 불이 꺼진 경기장에 다시 등장한 이범호는 "제 마지막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위해 이곳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KIA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범호의 두 눈엔 아침 이슬 같은 맑은 눈물이 맺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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