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제 행보’ 본격화...경제단체 연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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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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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제단체를 연쇄 방문하며 ‘경제 행보’를 본격화 한다.

14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일본의 수출규제가 중소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한국중견기업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각각 찾아 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다음 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황 대표의 경제 행보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대응책을 비판하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정책위원회도 전국 시도에서 ‘지역 경제살리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황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친 뒤 만든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도 5개 분과별로 각각 공개토론회를 열고 현 정부의 경제 기조를 비판하고 대안 정책을 제시한다.

황 대표는 오는 16일 대구에서 열리는 지역 경제살리기 토론회와 이달 중으로 계획된 경제대전환위 분과별 공개토론회에도 모두 참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책회의 들어서는 황교안-나경원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긴급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20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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