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한 3개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수입량과 공급처, 수입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12일까지 일본 출장길에 올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량과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 확보한 물량이 현지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는 없는 만큼 일본 소재 생산업체의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 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인 셈이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12일까지 일본 출장길에 올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의 긴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량과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 확보한 물량이 현지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