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은 국민의 고통을 덜고자 하는 추경을 볼모로 여러 차례 자신들의 정략적 요구를 관철하려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경제원탁토론회만 성사되면 추경 처리도 가능하다는 식으로 제안하다너니, 이제는 목선 국조와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추경과 연계시키고 있다"며 "국민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이 자당의 이해관계만 따지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나 원내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본회의를 이틀간 사실상 내정되고 합의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무엇을 근거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지난 6월 24일 합의문을 근거로 한다면, 본회의는 6월 28, 7월 11, 17,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합의문은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돼, 신의를 기반으로 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가 무산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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