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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송페스티벌' 모습.[사진=아시아송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자료사진]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말 '2019 아시아송 페스티벌' 후보지를 공모, 신청 지자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개최지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은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활성화와 케이팝(K-Pop)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울산시는 이 행사를 10월 중순 2일간 최근 국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해 버스킹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음악 시장의 트렌드를 전망하고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키로 했다. 월드뮤직페스티벌과 서머페스티벌 등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아 울산을 아시아 각국에 홍보한다는 게 울산시의 복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 음악인들과 한류 팬들이 주목하는 ‘2019년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페스티벌의 성공개최는 물론 개최 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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